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 드리는 '오늘 세 컷'. <br /> <br />폭염으로 펄펄 끓었던 프랑스가 이번엔 폭우로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도 최근 폭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. 프랑스도 주요 시설 곳곳이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17일 오후부터 시작된 폭우로 파리 지하철역 곳곳이 물에 잠겨 흙탕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1961년 이후 가장 건조한 7월을 보내면서 땅이 굳어 빗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데요. <br /> <br />남부 해안도시 마르세유에서는 항구와 법원에 물이 차올라 인근 지역을 폐쇄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산불 피해가 난 지롱드 주에선 폭우로 화재 진압이 수월해졌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폭우에도 유럽의 가뭄 해갈은 어려워 보인다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도 폭우 피해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지금, 기후 위기가 정말 피부로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우회전하기 전 '일시정지'로 보행자 보호를 강화한 지 한 달이 됐는데요. <br /> <br />시행 전과 비교해봤더니 관련 사고가 절반이나 줄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우회전 중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51.3%, 개정법 시행 전 1개월과 비교하면 45.8%나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개정 초기 "규정이 혼란스럽다"거나 "교통정체를 유발할 것"이라는 등의 불만이 있었지만 굉장히 큰 효과가 나타난 거죠. <br /> <br />차량의 흐름도 중요하지만, 사람의 안전이 먼저라는 점을 꼭 기억하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끝으로 국내로 돌아온 조선시대의 휴대용 해시계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당시 과학기술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희귀한 유물입니다. <br /> <br />꼭 지구본처럼 생긴 이 시계는 조선 고종 때인 1890년 제작된 휴대용 해시계 '일영원구'입니다. 학계에도 알려지지 않았던 희귀 유물인데요. <br /> <br />구리와 황동, 철로 정교하게 만들었고, 높이 약 24cm, 지름 11cm로 작아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조선시대의 일반적인 해시계는 한 지역에서만 시간을 측정할 수 있지만, 이 시계는 어느 지역에서나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인데요. <br /> <br />1940년대 일본에 주둔했던 미군 장교가 소장했던 것이 미국 경매에 나오면서 문화재청이 매입해, 내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환수문화재 특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'오늘 세 컷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보리 (ybr07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1820001455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